반갑습니다.
문법은 원래 일상어를 대상으로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시 작품을 놓고 문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상어에서 동사인 '오다, 서다, 보다' 등은 용언의 기본형입니다. 이때 '기본형'은 활용하는 단어에서 활용형의 기본이 되는 형태로서, 국어에서는 어간에 어미 ‘-다’를 붙인 형태입니다. 다만, 서술어로 표현된 용언 중에서 '없다'와 같은 형용사는 기본형이 현재 시제를 나타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오다, 서다, 보다, 없다'은 용언의 기본형으로 표현된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바람 직할 것 같습니다.
나찬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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