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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질문드립니다.
나찬연  2017-09-22 14:51:56

반갑습니다.

(답변 1)
동경을 음차로 읽었는지 훈차로 읽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양주동 교수는 훈차로 읽어서 ‘새발’로 해석했습니다. 음차로 읽었다면 東京의 한자음 ‘동경’과 비슷하게 읽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답변 2)

‘如’은 훈차를 한 다음에 다시 음차를 한 글자입니다. 곧 ‘如(같다)’의 훈을 따서 ‘~답다’로 취한 뒤에 다시 ‘답다’의 첫 음절인 /답/의 /다/를 음차한 것입니다.

나찬연 드림.  
강남수 교수님

'다'가 음인 한자가 많은데 굳이 '如'으로 '다'를 표기한 이유가 있나요?

또 차자표기는 한자의 음이나 뜻을 빌려 표기한 것인데 '~답다'의 음을 빌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답다'는 한자가 아니잖아요ㅜ
2017-09-23 17.54
나찬연 그냥 옛사람들이 그렇게 표기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적은 향찰 자료로서 그 이유까지 알아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1) 夜入伊遊行如可
(2) 밤드리 노니다가

‘-다가’를 ‘如可’로 적은 것은 분명한데, 여기서 /다/를 ‘如’로 적은 것을 ‘-답-’의 /다/로 추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견해는 제가 말한 것이 아니고 양주동 교수님과 허웅 교수님이 그렇게 해석한 것을 제가 소개한 것일 뿐입니다.
더 좋은 추정 방법이 있으면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의 /다/를 如로 표기한 이유에 대하여는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나찬연 드림.
2017-09-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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