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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중세국어 파생접미사 '-롭-' 관련 '새롭다'의 새
나찬연  2016-03-14 12:28:14

반갑습니다.

‘새(新)’은 중세 국어에서 명사(새것), 관형사(새), 부사(새로)의 세 가지 품사로 통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국어에서는 관형사(새)로만 쓰입니다.

이러한 국어사적인 변화 때문에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에서 ‘새롭다’를 분석하는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첫째, 중세 국어에서 ‘-롭-’이 명사에 붙어서 형용사를 파생하는 접미사이므로, 다음과 같이 분석됩니다.    

  (1) 새롭다: 새롭[새(새것: 명사)+롭(형용사 파생 접미사)-]-+ -다

둘째, 현대 국어에서도 ‘-롭-’은 명사에 붙어서 형용사를 파생하는 접미사이므로, ‘새롭다’를 중세 국어처럼 (1)로 분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현대 국어에서는 ‘새’가 관형사로만 쓰이고 명사로는 쓰이지 않으므로, ‘새롭다’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새롭다: 새롭[새(새: 관형사)+롭(형용사 파생 접미사)-]-+ -다

결과적으로 현대 국어에서 ‘새롭다’는 일반적인 원칙(‘-롭-’이 명사에 붙어서 형용사를 파생한다는 원칙)과는 다르게, 관형사인 ‘새’에 붙어서 형용사를 파생하는 것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이는 현대 국어의 공시태에서는 (2)로 분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예외적인 조어 방식이 된 것입니다.
  다만, 국어사적인 변화 과정(통시태)를 고려하면, 15세기 국어에서 명사인 ‘새’에 ‘-롭-’이 붙어서 형용사로 파생된 어휘가 그대로 현대 국어에까지 남은 것이라고 보충 설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현대 국어의 공시태 내에서는 ‘새롭다’를 (2)의 방식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이한 조어 방식이 된 것입니다.

  나찬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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