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법교실
 
  • 1
  • 2
  • 3
  • 4
  • 5
  • 6
 
 

 

 

       · 홈 > 문답방 > 언어와 국어

 


로그인 회원가입
[re] 부사어와 문장성분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나찬연  2018-09-04 11:10:38

반갑습니다.

출제한 분이 일반적인 국어 이론을 따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술어가 ‘만나다, 싸우다, 결혼하다, 의논하다’ 등의 대칭 동사일 경우에는 ‘부사어 + 주어 + 서술어’의 구성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ㄱ. 형과 동생이 다시 만났다.
     ㄴ. 철수와 영희가 의논했다.


(1)의 문장에서 ‘형과 동생’과 ‘철수와 영희’를 명사구로 보면 (1)의 문장은 다음과 같이 분석해야 합니다.

(2) ㄱ. [형과 동생]이 다시 만났다.
    ㄴ. [철수와 영희]가 결혼했다.

그런데, (2)의 문장에서 명사구는 명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2)의 문장읜 구조는 (3)과 같은 구조가 됩니다.

  (3) ㄱ. A가 –와 다시 만났다.
     ㄴ. B가 –와 결혼했다.

(3)의 문장은 서술어인 ‘만나다’와 ‘결혼했다’에 대한 필수적 부사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비문이 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일반적으로는 (1)의 문장을 다음의 문장에 부사어가 문장의 맨 앞으로 이동한 것으로 봅니다.

  (4) ㄱ. 동생이 형과 다시 만났다 → 형과 동생이 다시 만났다.
     ㄴ. 영희가 철수와 결혼했다. → 철수와 영희가 결혼했다.

이러한 과정을 감안하여 (ㄱ)의 ‘형과’와 (ㄴ)의 ‘철수와’는 부사어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의 문장을 어떻게 분석하는지는 학자마다 다를 수가 있으나, 대칭 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특수한 구문에서는 (4)의 방식으로 문장을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찬연 드림.
산타냐 제가 원래 생각하던게 맞았군요.

의문점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018-09-04 15.13
작성자
스팸차단

아래 새로고침을 클릭해 주세요. 새로고침  
스팸광고 차단을 위해 위 4자리 수를 입력해 주세요.

비번
형태소 분석 관련
ㄱ덧생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부사어와 문장성분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산타냐 2018/09/04 49
  [re] 부사어와 문장성분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나찬연 2018/09/04 55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Ch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