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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다'의 품사
나찬연  2018-06-15 17:40:58

반갑습니다.

(1) 그가 이번에는 참여할 듯도 하다.
(2) 그가 이번에는 참여할 듯하다.

(1)에서 '듯'은 의존 명사입니다. '그가 이번에는 참여할'이 관형절이고 이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듯'은 부사어성 의존 명사입니다. 곧, '그가 이번에는 참여할 듯도'가 서술어인 '하다'를 수식합니다.
<한글 맞춤법>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2)의 '듯하다'를  보조 용언으로 처리하고 있으나, 보조 용언은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따라서 '듯'을 부사어성 의존 명사로 처리하고 '하다'를 용언(형용사)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나찬연 드림.



>안녕하세요 교수님 한 가지 질문이 있어 홈페이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
>'그가 이번에는 참여할 듯도 하다.'라는 문장에서
>
>'하다'는 동사인가요 보조 동사인가요?
>
>맞춤법 규정 중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때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를 보면
>
>보조 형용사 '듯하다' 중간에 조사 '도'가 들어간 형태인 것 같은데 이때 '뒤에 오는 보조 용언'으로서 '하다'를 설명할 수 있는 건가요?
>
>만약 보조 동사라면 '하다'를 빼고도 말이 돼야 할 것 같은데 '듯도'라고만 끝나면 문장 종결이 어색해지는 것 같아서요.
>
>교수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바른말 답변 감사합니다 교수님.
그런데 위의 예문(2)에서 '하다'가 형용사라고 하셨는데 '보조형용사'를 말씀하신 게 맞나요?
그럼 이때 뜻은 '생선이 참 싱싱하기도 하다.'의 '하다'와 같은 의미라고 봐도 될까요?

그러면 예문(1)의 서술어인 '하다'도 형용사인 건가요?

이러한 경우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판단은 뜻으로 하는 수밖에 없을까요?

질문이 많아 죄송하고
매번 친절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6-16 20.56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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