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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굳혔다'의 음운변동
나찬연  2016-11-21 21:45:43

반갑습니다.

‘굳혔다’는 굳 + 히 + 었 + 다'로 분석되는데, 최종 발음은 [구처따/구첟따]로 발음합니다.

첫째, ‘굳-’의 종성인/ㄷ/과 ‘-히-’의 초성인 /ㅎ/이 축약되어서 /ㅌ/으로 변동합니다.(자음 축약, 거센소리되기)
둘째, /ㅌ/이 /ㅣ/의 앞에서 /ㅊ/으로 변동합니다.(구개음화)
셋째, ‘-치-’의 중성 /ㅣ/와 ‘-었-’의 중성 /ㅓ/가 한 음절로 축약되어서 /ㅕ/로 변동합니다.(모음 축약)
넷째, /ㅊ/의 뒤에서 이중 모음인 /ㅕ/는 /ㅓ/로 변동합니다.(반모음 /j/ 탈락)
다섯째, ‘-었-’의 종성 /ㅆ/이 음절의 끝에서 /ㄷ/으로 변동합니다.(평파열음화)
여섯째, ‘-다’의 초성 /ㄷ/이 ‘-었-’의 종성인/ㄷ/의 뒤에서 된소리인 /ㄸ/으로 변동합니다.(된소리되기)

여기서 위의 변동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굳히었다→(모음 축약)→굳혔다→(구개음화, 평파열음화, 반모음 /j/의 탈락)→구첟다→(된소리되기)→구첟따/구처따  

여기서 <표준 발음법>에서 [구처따]를 원칙으로 하되 [구첟따]를 허용한다고 규정했는데, 실제로는 음운 변동의 과정을 감안하면 [구첟따]를 표준 발음으로 정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나찬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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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히다'의 음운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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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굳혔다'의 음운변동   나찬연 2016/11/21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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